안녕하세요? 핸즈에서 3월부터 일하고 있는 박범준(18세)이라고 합니다! 이제 6월. 날씨가 슬슬 더워지고 있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더위를 식히고 계신가요? 저희 핸즈는 옥상에 물을 뿌리고 선풍기를 돌리는 둥 여러 가지 방법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6월엔 핸즈가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6월의 시작! 핸즈데이
6월 3일 토요일에는 핸즈에서 핸즈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볼 수 있는 ‘핸즈데이’가 열렸습니다. 연휴와 가까워서 그런지 신청한 12분 중에서 다섯 분밖에 오지 않으셨어요ㅠㅠ
성대골 마을학교에서 자전거분수 실험
성대골에서 리빙랩프로젝트로 미니태양광에 대한 실험과 주민모임을 하고 있어요. 6월 6일에 비가 내려서 햇빛분수는 못하고 간단히 자전거분수를 시연해보았습니다.
울산에서 온 별고래
그날 아침에는 울산에서 올라온 문화운동을 하는 두 분 활동가와 태양광충전기와 LED스탠드를 만들었어요. 울산에서 KTX를 타고 올라오셨다니 감동입니다.^^
풍문고 적정기술 워크숍
6월 7일에는 풍문고등학교에 가서 동아리친구들과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독립형태양광연결, 자전거분수 시연 등을 진행했습니다. 진지하게 참여하고 질문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같은 날 한성여중에서 태양광 충전기 만들기, 블루투스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친구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즐겁게 만드는 그 모습들이 참 예뻤습니다.
구암고 태양광자동차, 햇빛분수워크숍!
6월 9일 금요일에는 구암고등학교에서 독립형 태양광, 블루투스 태양광 자동차, 햇빛분수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학교가 참 멋지더라고요! 친구들끼리 서로 협력해서 블루투스 태양광 자동차를 만드는 모습이 참 멋있었습니다. 더워서 그런지 후반에 햇빛분수를 만들 때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기는 모습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관악 에너지체험 한마당!
6월 10일 도림천에서 열린 지역 에너지축제에 참가했습니다. LED도 태양광에 연결해보고, 햇빛분수도 자유롭게 만들어봤는데 날이 더워서 고생을 했습니다.
‘노원맑음’ 태양광충전기 만들기 워크숍
같은 날 정현샘팀은 노원구 등나무, 중계 근린공원에서 열린 ‘노원맑음’ 행사에서 태양광 충전기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행여나 사람이 적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태양광 충전기에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셨습니다. 마감이 돼서 못 만드신 분들도 계셨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6월 13일 화요일에는 남강고등학교에서 적정기술 강의와 독립형 태양광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학교가 참 높은 곳에 있더라고요! 중간 중간 흐트러지기는 했지만 끝까지 관심을 갖고 함께 듣고 만든 친구들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관악구의회에서 진행한 주민연대 마지막 강의!
6월 13일 월요일에는 지난 5월에 진행했던 적정기술 강의를 이어서 진행했습니다. 이 날은 태양광 충전기를 만들었는데, 제가 만들기 진행을 했습니다! 워크숍 진행은 언제나 긴장이 되지만 여러 가지를 배우고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미숙한 진행에도 잘 따라와 주시고 즐겁게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동작구 어린이집 태양광 설명회
6월 15일에는 동작구 어린이집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에 참여해서 태양광과 적정기술에 대한 설명을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에너지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이 세상이 조금은 달라지겠지요?
전주에서 진행한 적정기술 워크숍
6월 17일에는 해원샘이 전주에 내려가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조금 고생을 했다고 하시는데, 지역까지 핸즈의 활동이 이어지네요. 전주에도 적정기술과 에너지 관련 활동이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강서양천 기후변화교육 적정기술 강의
6월 20일 강서양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 마련한 강사양성과정에 참여했습니다. 2시간반 동안 적정기술과 에너지의 여러 측면을 편하게 이야기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합니다.
영광 햇빛저금통 만들기 워크숍!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의 도움으로 멀리 영광까지 다녀왔습니다. 영광이라니~ 다 마치고 돌아오니 새벽 1시가 넘었네요. 아무튼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준 영광 주민분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영광대안에너지그룹의 활동도 기대되구요. 황대권선생님을 오랜만에 만난 것도 뜻밖의 수확이었습니다.
푸른숲학교 친구들의 핸즈방문
때는 6월 23일 금요일! ‘푸른숲학교’ 친구들 3명이 핸즈에 찾아왔습니다. 세 친구들 다 태양광과 적정기술에 관심이 있어 찾아왔다고 하네요! 태양광과 적정기술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블루투스 태양광 자동차 조종도 했습니다. 다들 즐겁게 하는 그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저도 블루투스 태양광 자동차를 처음 보았을 때 참 신기했죠~^^
성북구청 태양광 충전기 만들기 워크숍
6월 24일 토요일. 저희는 성북구에서 주최하는 ‘주민과 환경이야기’행사에서 ‘태양광 충전기‘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여러 공연들과 사람들이 함께한 행사였는데요. 아쉽게도 날씨가 안 좋아서 사람들이 덜 참여했습니다. 그래도 노원구에서 만났던 공기청정기 만들기 팀도 다시 만나고 좋았습니다. 이날 핸즈를 도와주신 자원봉사자 형과 누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노량진2동 에너지 자립마을에서 만들기!
6월 26일 월요일에는 동작구에 위치한 ‘안디옥교회’에서 마을 분들을 대상으로 ‘햇빛저금통‘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대부분 노안이 오신 분들이라 조그맣게 납땜 작업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논산 독립형태양광 워크숍
해원샘은 논산의 양촌리에서 28일, 29일 이틀간 독립형태양광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지역공동체 내에서 에너지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해결해나가려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고 합니다.
성대골 연극지원
이번에 성대골에서는 어린이대상으로 에너지 관련 연극을 진행합니다. 연극에 필요한 몇 가지 소품을 저희가 만들게 되었는데요. 2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동글이 마스코트, 이 탈의 눈을 led로 만드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 캐릭터가 들고 있을 led 빛의 검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만드는 길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마침내 배터리가 내장된 검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신제품 개발?(허허허) 사진이 더 멋있게 나오기는 했지만, 즐거운 과정이었고, 이후 연극에도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은평자족마을에서 6월 26일 저녁에 적정기술 워크숍을 진행했는데, 다음 블로그에 잘 정리를 해줬으니 한번 확인해보세요. http://blog.naver.com/eplearning/221038808589
이상으로 핸즈의 6월 소식이었습니다. 뭔가 저번 달보다 많은 것 같다는 느낌은 뭘까요?(허허허) 이 밖에 해원샘 혼자 다녀온 안성의제 강의와 다른 회의들이 있었는데, 사진이 없으니 넘어가기로 해요.^^ 어쨌든 이번 달도 여러 사람들과 함께 했던 나름 즐거운 한 달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핸즈 박범준(18세)고요! 다음 7월 소식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