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핸즈 박범준입니다! 벌써 10월이 끝났네요! 10월 초에 연휴가 끼어있어서 다른 달보단 짧을 줄 알았는데 1주를 쉰만큼 워크숍이 몰아서 있더라구요!(허허) 10월은 참 많은 곳에 다녀왔고, 학생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자, 그럼 10월 핸즈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
캄보디아 선교사 할머니 방문
10월 10일과 18일에는 캄보디아에서 선교활동을 하시며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선교사 할머니가 오셨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바로 오신 손님이죠! 처음 오실 때부터 핸즈 아이템들 만드는 법을 미리 다 정리해 오신 모습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이분과는 함께 건조기와 충전기를 만들었는데, 나이가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만드시고 계속 질문하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고, 존경스러웠습니다.
강동구 중학교 _ 적정기술 에너지 수업!
강동구청의 지원을 받아 10월 12일, 24일, 25일은 각각 신암중, 상일여중, 성내중을 다녀왔습니다. 이 학교들의 특징은 바로 강동구에 위치해있다는 건데요! 중학교 학생들과 독립형태양광 조립실습과 태양광자동차를 만들기를 하며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상일여중 친구들과는 햇빛 건조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신암중(12일)
신암중 친구들은 나름 집중도 열심히 하고 자동차도 ‘빨리‘ 그리고 ’잘’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별히 만드는 것을 힘들어 하는 팀이 없고, 자동차도 문제가 없었기에 저 역시 마음 놓고 즐겁게 워크숍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상일여중(24일)
상일여중 친구들은 친구들이 정~말 활기찼던 기억이 남네요! 총 세 타임으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마지막 시간에는 햇빛건조기를 만들었죠! 친구들이 너무 활기차서 그런지 조금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 활기 덕분에 저 역시 즐겁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성내중(25일)
성내중 친구들과는 외부에서 ‘태양광자동차로 축구하기’를 처음으로 진행한 날이었는데요! 생각보다 친구들이 너무 재미있게 해서 참 즐거웠던 기억이 남습니다. 스마트폰 자동차축구는 점점 업그레이드하고 있답니다.
성신여중 친구들과 에너지수업!
성북구청의 지원을 받아 10월 12일과 17일에는 성신여중에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태양광 자동차 조립실습을 하고, 태양광충전기 만들기를 했습니다. 몹시 활기찬 여중생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회적경제로 놀자 _ 자바르떼와 함께
10월 13일, 19일, 27일에는 지난 9월과 마찬가지로 핸즈에 여러 친구들이 찾아왔습니다. 혁신파크 입주단체인 ‘자바르떼’를 통해서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경제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젝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 실습은 제가 진행했는데, 미숙한 진행임에도 친구들이 도구사용을 너무 어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해주어 고마웠습니다.
목2동 자립마을 적정기술 워크숍
14일 오전에는 양천 목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분들과 함께 독립형 태양광과 태양광 자동차를 만드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워크숍 내내 TV촬영이 있어서 약간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모두 잘 참여해주셨습니다. 독립형 태양광을 만들 때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시는 분도 계셨고, 자동차를 만들 때는 원리를 궁금해 하며 관심을 갖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은평아이들, 적정기술 수업
10월 14일 같은 날 오전… 은평에서 유치원을 다닌 친구들이 초등학교 5학년이 될 때까지 매달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달에는 핸즈를 찾아왔습니다. 정현샘과 태양광자동차 만들기를 진행을 했고, 재미있다며 11월에도 한 차례 다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관악주민연대 _ 적정기술강사 양성교육
10월 14일 오후와 28일 오후에는 관악주민연대 꿈에바선생님들과 적정기술 이야기를 나누고, 깡통스토브 만들기와 LED스탠드 만들기, 태양광자동차 조립실습을 진행했습니다. 몇년 전부터 함께 적정기술교육을 해온 꿈에바 선생님과 내실있는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라면도 정말 맛있었다고 하네요.
강동선사문화축제 LED스탠드 만들기
10월 15일 일요일 오후에는 정현샘이 암사 선사유적지에서 LED스탠드를 외장형으로 만드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정신없이 만들었다고 하네요.^^
어린이과학동아 메이커프로젝트 멘토링
10월 8일, 15일, 18일 해원샘은 핸즈에 찾아온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과 메이커프로젝트 멘토링을 진행했고, 21일에는 드디어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움도 남지만, 초등학생 중학생과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서 보람찬 멘토링이었다고 합니다.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20178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를 참고해보세요.
고양자유학교 태양광충전기 워크숍
10월 16일 오전에는 고양자유학교 학생들이 무거운 배낭을 메고 핸즈에 와서 태양광충전기를 만들고 갔습니다. 즐겁게 만들고 직접 실험해보고 무엇이든지 스스로 해보려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은평진로센터 선일여중 친구들과 LED스탠드 만들기
10월 16일에는 세번째로 찾아온 선일여중 친구들과 LED스탠드 만들기를 했습니다. 학교축제에 전시 한다고 하며 열심히 만들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50+ 시니어분들과 LED스탠드 만들기!
10월 17일에는 50+강좌로 시니어분들과 함께 LED스탠드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 스탠드 만들기는 긴 LED바를 잘라 직접 납땜을 하는 것부터 진행했는데요. 예상과는 달리 다들 납땜을 잘하셔서 놀랐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 잘 하시는 모습이 참 멋있었습니다. 11월에도 두 차례 더 이 분들을 만납니다.
은평선생님들과 LED스탠드 만들기
10월 18일에는 은평지역 선생님들이 오셔서 함께 LED스탠드를 만들었습니다. 인원은 적었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만들었던 풍경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오딧세이학교 친구들과 태양광 자동차, 독립형 태양광 만들기
10월 19일은 오딧세이와 꿈틀학교 친구들과 함께 독립형 태양광과 태양광 자동차를 만드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독립형 태양광을 만들 때는 약간 어려워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자동차를 만들 때는 정말 즐거워 했습니다. 이 날은 태양광자동차로 축구를 할 수 있어서 더 즐거워했지요. 기존에 조종만 하던 것과는 달리 직접 공을 가지고 노니 확실히 더 즐거워했습니다.
춘천 아이쿱 어린이들과 LED스탠드 만들기
10월 21일 토요일 오전에는 춘천에서 온 아이들과 LED스탠드 만들기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즐겁게 잘 만들 수 있었습니다.
CHRD 청년귀농귀촌 적정기술 교육
10월 22일 오후에는 귀농귀촌을 고민하시는 분들과 적정기술 강의와 실습을 했습니다. <귀농과 적정기술>은 참 잘 어울립니다!
계원예술대학교 햇빛건조기와 온풍기 만들기
10월 23일에는 해원샘, 정현샘과 함께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에서 햇빛 건조기와 햇빛 온풍기를 만들었습니다. 오전에 강의를 잠깐 한 뒤, 11시즈음부터 해가 슬슬 질 무렵까지 진행했는데, 오전에 참여하신 분들이 오후에 강의를 들으러 가서 오후엔 참여하지 못한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참여하신 분들이 적극적으로 즐겁게 만들어서 다행히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예술대학이라 그런지 락카나 페인트를 바르는 모습이 전문가 같았습니다. 캠퍼스도 참 이뻤습니다.
인천 ‘나는 도시농부다’ 깡통 스토브 만들기
10월 28일! 핸즈는 무려 3팀으로 나누어져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그 중 제가 간 워크숍은 인천시 갈산 근린공원에서 열린 도시농부 시민 축제 ‘나는 도시농부다’ 였습니다. 고구마나 벼를 수확하는 체험 등 여러 가지 농업에 관련된 체험들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핸즈 부스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는데요. 특히 태양광 발전과 저장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셨습니다. 이날 제가 진행한 워크숍은 깡통 스토브 만들기였는데, 시간이 좀 오버되어 스토브에 불을 때보고 마무리 할 수 없었던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정말 어른, 아이 모두 열심히 만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같은 날 정현샘은 양평 ‘물래길’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햇빛오디오도 선보이고, 핸즈식 자전거발전기로 작은 믹서기를 돌려 주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답니다.
10월 핸즈데이
같은 날, 해원샘은 핸즈에서 핸즈데이로 ‘적정기술과 아누이노의 만남’을 진행했습니다. 10명까지 신청을 했다가… 단풍철이라 그런지 취소자와 불참자가 생겨 결국 4명과 속닥하게 진행했다고 합니다. 자동차도 조립해보고, 추적장치도 함께 연결해보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10월 일정이 끝났습니다. 해원샘은 그밖에 몇 군데 회의를 다녀오시기도 했고, 삼각산재미난학교 교사연수에도 다녀오셨는데 사진이 없네요. 벌써 11월 중순입니다. 슬슬 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11월도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그럼 저는 11월 일정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