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핸즈 박범준입니다. 11월이 끝나고 추운 12월이 찾아왔네요. 10월 일정이 그리 길지 않았던지라 11월 일정은 유독 많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여러 곳에 가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그 나름대로 의미 있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11월에는 눈도 내리고 얼음도 어는 등 추워진 걸 확연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옥상에 설치해놓은 햇빛분수 물이 어는 바람에 약간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길고 길었던 11월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대구 동구자원봉사센터 햇빛저금통 만들기
11월의 첫 날! 저희는 무려 대구에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 가는 대구행이라 기대 되기도 했습니다! 이 날은 동구 자원봉사센터 분들이랑 햇빛저금통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주로 어르신들이랑 함께 만들었는데요! 저금통 내부 회로가 작아 만들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큰 문제 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열심히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이랑 함께 만나고 만들 수 있어서 저 역시 즐겁고,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대전 문정중학교 적정기술워크숍
11월 2일 해원샘은 대구에서 올라오는 길에 대전에 들려서 적정기술 수업을 하고 왔습니다. 인원이 많아서 조금 힘들었지만, 고향동네인 대전아이들을 만나 수업을 해서 즐거웠다고 했습니다.
수원시 환경교육 한마당
11월 4일에는 수원시 환경교육 한마당에 가서 전시와 태양광LED연결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날씨도 조금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핸즈에 관심을 보이시고 체험에 참여하셨습니다. 직접 태양전지판에 LED를 연결해보며, 전기가 만들어지는 것에 신기해하는 모습들을 보니 저 역시 뿌듯했습니다.
동두천 사회적경제 한마당
같은 날 정현샘과 수현샘은 동두천에 가서 적정기술 전시와 체험을 했습니다. 날이 추워서 조금 고생을 했다고 하네요. 핸즈는 참 바쁜 날이었습니다.
관악주민연대 _ 적정기술강사 양성교육
같은 날, 수원에서 일정을 마친 해원샘은 관악주민연대에서 자전거발전기 만들기를 했습니다. 핸즈 버전의 자전거발전기도 만들고, 물레방아도 즐겁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안양YWCA LED스탠드만들기
11월 6일에는 9월에 갔던 안양에 다시 가서 LED스탠드 만들기를 했습니다. 에너지활동에 관심이 많은 분들과 즐겁게 활동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성북구 장위중 태양광 충전기 만들기
같은 날 정현샘이랑 저는 장위중학교 친구들과 태양광 충전기와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 태양광 충전기를 만들 땐 조금 어려워하는 팀도 있어서 조금 걱정했지만 자동차를 만들고 가지고 노는 시간에는 정말 열심히, 즐겁게 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현대푸르미 태양광자동차 교육
같은 날 저녁에는 현대푸르미아파트의 푸르미선생님들과 태양광자동차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부터 푸른숲학교의 임활모군이 핸즈에서 일주일동안 인턴쉽을 시작해서 해원샘이 현대푸르미에 설치한 빗물저금통을 보완하는 작업을 도와주었습니다.
50+ 시니어분들과 적정기술 워크숍!
11월 7일과 26일에는 50+강좌로 시니어분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7일에는 3D프린터와 태양광 자동차를, 26일에는 독립형 태양광과 태양광 충전기를 만들었는데요. 지난 번처럼 질문도 열심히 하시고 즐기면서 만드셨습니다. 무언가를 만들고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어려운 태양광 자동차를 조립하실 때 그걸 가장 많이 느꼈습니다. 이번 50+강좌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지만 다음에도 이렇게 관심 있는 분들과 만나고, 여러 가지를 만들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휘경주공아파트 스티로폼 건조기 만들기
11월 8일에는 활모와 해원샘이 휘경주공아파트에 가서 스티로롬 건조기를 만들었습니다. 정말 작은 공장처럼 열심히 빠른 시간에 즐겁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11월 강동구 중학교 적정기술 수업
10월에 이어서 11월에도 강동구청의 지원으로 강동구의 여러 학교들에 갔다 왔습니다. 아주 여러 친구들을 만났죠. 주로 했던 아이템은 독립형 태양광과 태양광 자동차였지만 각각 학교마다 나름의 개성이 있었습니다. 그럼, 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신암중학교(11월9일)
11월 9일은 해원샘이 혼자 신암중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이 잘 도와줘서 즐겁게 적정기술과 에너지이야기를 전달하고 왔다고 했습니다.
배재중학교(11월 13일, 14일)
11월 13일, 14일은 ‘배재중학교‘에서 태양광자동차 조립실습과 축구, 독립형 태양광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배재중학교는 전체적으로 남자애들만 있는 학교라 그런가 참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지나친 건 좋지 않지만 활기차니 자동차를 만들고 축구를 진행 할 때 아주 흡사 경기를 보는 것 같은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만큼 더 열심히 하기도 했죠!!
강일중학교(11월 22일, 24일)
11월 22일, 24일은 강일중학교에서 마찬가지로 독립형 태양광과, 태양광자동차 조립실습과 축구를 진행했습니다. 강일중학교 친구들도 활기찬 친구들이었는데요. 중간 중간 만들기 어려워하는 팀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 만들어서 즐겁게 노는 모습이 좋았던 기억이 남습니다. 정현샘과 수현샘까지 핸즈팀이 총 출동했습니다.
성북 숭례초 적정기술 수업
11월 10일에는 성북구청의 지원을 받아 숭례초등학교에서 독립형 태양광,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초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듣는 모습이 참 좋았고, 아주 활기차고 재미있게 만들었던 친구들로 기억에 남습니다.
괴산 느티울 꿈꾸는 청소년 동아리 캠프
같은 날 오후… 저희는 무려 괴산에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8월 교사대학에서 만났었던 선생님이 연결해주신 꿈꾸는 청소년 동아리 캠프인데요. 여기서 저희는 햇빛 저금통이랑 led스탠드를 만들었습니다. 간단하게 강의를 하고 함께 즐겁게 만들어보았습니다. 다만 나이대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라서 그런지 나이대에 맞는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날은 밤늦게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은평지역 아이들 스탠드만들기
11월 11일 토요일이죠! 이 날은 핸즈에 여러 친구들이 찾아왔습니다. 10월에도 왔던 친구들인데 오늘은 LED스탠드 만들기를 했습니다. 10명 남짓되는 인원이 열심히 했기 때문에 즐겁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녹색교육센터 LED스탠드 만들기 워크숍
같은 날 오후 서울시 에너지드림센터에서 교보생명 가족들의 봉사활동으로 LED스탠드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강의를 진행한 뒤, 무려 스무 가족정도와 함께 LED스탠드를 만들었는데요. 다들 열심히 하셔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잘 끝났습니다. 이날 좀 특별했던 점은 가족 당 스탠드를 2개씩 만들어서 하나는 갖고 하나는 기증한다고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선일여중 적정기술 마지막 수업!
11월 13일은 9월 초부터 은평진로센터를 통해 선일여중 학생들이 참여했던 ‘적정기술이랑 놀자’라는 수업의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은 아두이노에 대해 배우고 3D프린터와 태양광 자동차를 만드는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조금 힘들어하는 면도 없지 않았지만, 자동차를 가지고 놀며, 3D프린터로 좋아하는 아이돌의 엠블럼을 뽑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 역시 기분이 좋았습니다. 9월부터 11월까지 띄엄띄엄 만나기는 했지만 많은 것을 함께 하고 여러번 만나서 반가운 친구들이었습니다.
사회적경제로 놀자 _ 자바르떼와 함께
11월 15일과 23일은 핸즈에 여러 학생들이 찾아왔습니다. 9월부터 이어져왔던 혁신파크 내의 ‘자바르떼‘라는 단체와 함께한 사회적기업, 경제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사회적경제로 놀자‘ 프로젝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적정기술에 대한 간단한 강의와 LED스탠드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전과는 다르게 두 번 다 일반학교가 아닌 대안학교 친구(꽃피는 학교 서울학사, 꿈꾸는 아이들의 학교)들과 함께 했는데요. 미숙한 진행임에도 잘 듣고 열심히, 즐겁게 만든 친구들이 고마웠습니다.
불이학교 방문 터널식 건조기 제작
11월 15일에는 불이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핸즈에 와서 함께 터널식 건조기를 만들었습니다. 처음 나무를 자르는 것부터 함께 진행했는데요. 관심 있고 좋아하는 일이어서 그럴까요? 슬슬 추워지는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자르고, 붙이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건조기는 아직 제가 잘 모르는 영역이라 많이 돕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즐겁게 만드시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거모복지관 _ 초등학생 친구들과 적정기술 수업!
11월 16일과 23일에는 시흥시 거모복지관에서 초등학생 친구들과 함께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16일엔 태양광 충전기, 23일엔 LED스탠드를 만들었는데요. 장난을 치기도 하고,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만들어서 저 역시 기쁩니다. 잘 쓰고 있다고 얘기해주니 더 고맙네요!
상암중학교 LED스탠드 만들기
11월 17일에는 상암중학교 친구들과 함께 LED스탠드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만들 수 있는 시간이 1시간 남짓 되는지라 급한 감이 있기는 했지만 모두 열심히 해 주어서 별다른 문제없이 마무리했습니다. 에너지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건 아쉬웠습니다.
서대문 양성평등교육 가재울중학교 친구들과
11월 17일 서대문구 진로직업센터에서 양성평등을 주제로 여학생들에게 적정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적정기술을 여학생들에게만 배정한 것도 양성평등에 어긋난 것 같아요^^
불광2동 에너지 워크숍
11월 20일 저녁에는 해원샘이 컨설팅을 하는 불광2동 도시재생형 에너지자립마을에서 태양광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가까운 곳의 지역분들과 이런 내용을 나눌 수 있어 의미있는 교육이었다고 합니다.
오딧세이학교 3D프린터와 LED스탠드 만들기
11월 23일 오후에는 오딧세이 친구들이 마지막으로 핸즈에 와서 LED스탠드도 만들고, 3D프린터 체험도 하고 돌아갔습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또 오고 싶다고 하던 친구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전주 <나는 뽁뽁이다> 태양광자동차와 깡통스토브 만들기
11월 25일에 핸즈는 무려 전주에 갔다 왔습니다! 바로 <나는 뽁뽁이다>라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이 행사에서 저희는 깡통난로 스토브를 만들어 라면 끓여먹기와 블루투스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및 축구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깡통 스토브는 그렇게 인기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진 못했는데 생각보다 스토브에 사람들이 많이 와 주셔서 금방 완판 되었습니다.^^ 자동차도 역시 스마트폰으로 직접 조종한다는 점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와서 만들고, 축구를 했습니다. 아주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전주에서 먹는 콩나물국밥은 정말 맛있습니다.
의왕텃밭 스티로폼 건조기 만들기
11월 26일 오후, 해원샘은 올라오는 길에 의왕에서 텃밭활동을 하는 분들과 스티로폼 건조기를 만들었습니다. 역시 공장처럼 짧은 시간에 만들었다고 하네요.^^
수원 싱글라이프 적정기술 워크숍
11월 27일 저녁에는 수원의 싱글라이프를 꿈꾸는(?) 청년들과 적정기술 수업과 LED스탠드 만들기를 했습니다. 젊은 친구들과의 수업으로 나름 활기차고 즐거웠다고 합니다. 참가했던 청년들이 리뷰도 남겨주었네요.
http://blog.naver.com/simkang7/221150028860
http://blog.naver.com/redooing/221150251719
청주 YWCA 적정기술과 에너지 워크숍
11월 28일~29일 이틀동안 청주에서 다양한 핸즈아이템을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지역의 에너지교육과 핸즈가 함께 합니다.
학부모님들과 적정기술 태양광체험
서울에서는 11월 29일에는 은평구, 서대문구에 있는 몇몇 학부모님들과 함께 핸즈에서 독립형 태양광과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한 뒤 독립형 태양광과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었는데 그리 어려워하지 않고 잘 만드셨습니다. 생각보다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많으셨는데, 설명할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성동광진교육청 선생님들과 LED스탠드 만들기
같은 날 오후 성동광진교육청에서 오신 선생님들과 함께 LED스탠드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고 시작했는데요. 워크숍 시간이 넉넉지 않아 급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선생님들이라서 그런지 다들 손재주가 어느 정도 있으시고, 이해도 빠르셔서 시간 안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워크숍이 끝나고 만족스러워 하시던 선생님들이 기억에 남네요!
성신여중 적정기술수업
11월 28일, 30일에는 10월부터 성북구청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성신여중 세번째와 네 번째 수업이 있었습니다. 이 날도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태양광 충전기 만들기와 태양광 자동차 조립 실습을 진행했는데요. 친구들이 아주 활기찼던 기억이 남네요.
이렇게 11월 소식이 끝났습니다. 참 긴 한 달이었네요. 이제 다음 소식은 12월 소식입니다. 벌써 한 해가 끝나가고 있다니… 믿기지 않네요^^ 위 일정 이외에도 해원샘은 몇 군데 회의를 다녀오시기도 했지만 사진이 없다는 사실!! 그 중에 메이커 관련 회의를 여러번 다녀오셨는데 의미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그러면 즐거운 12월 보내시고, 저는 연초에 12월 소식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