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네요. 핸즈는 9월에도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고, 추석연휴도 잘 보냈습니다. 춘천, 경기 광주, 전주 등에도 다녀왔네요. 9월 일정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퇴계중 에너지전환 프로젝트
핀란드에서 오신 고은샘과 퇴계중학교에서 에너지전환 프로젝트를 2일간 진행했습니다. 4시간씩 2회로 조금은 바쁘게 진행했는데, 2일은 기본적인 수업과 디자인을 함께 했고 16일은 만들기 작업을 했습니다.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태양광가방과 태양광외부시계를 만들었는데, 태양광 외부시계는 이후 고장이 나서 지금 수리중입니다. 10월중에 다시 퇴계중에서 교육이 있는데 이때 다시 잘 설치할 예정입니다.
경기광주 태전고등학교 적정기술워크숍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지원 프로그램으로 태전고에서 5일, 12일, 19일 3일 동안 저녁시간에 적정기술과 에너지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방과후인데도 잘 참여해주고 기록도 잘 남겨준 학생들도 기억에 남네요.
노원직업체험 – 수락중
7일 오전에는 현장진로체험으로 수락중학교 학생들이 핸즈를 방문했습니다. 외부에서 손님이 오면 청소부터 신경쓸 것이 많지만 이 곳에서 직접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좋습니다. 핸즈의 기본수업도 하고 핸즈 일손도 즐겁게 도와주었습니다. 이런저런 질문도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마을수업 – 공릉중학교
같은 날 오후, 바로 ‘공터’로 이동해서 공릉중학교 1학년 친구들과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원래 학교에서 진행할 계획이었는데 장소문제가 바로 옆 공터의 넓은 공간에서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네요. 핸즈에서 가장 가까운 중학교 친구들이라 더 정이 가는 수업이었습니다.
전주시에너지센터 태양광교육
11일 오후에는 전주시에너지센터에서 태양광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별샘도 함께 했고 기초이론에 직접 만들기 실습까지 하며 다양한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납땜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지역에서 직접 교구를 만들고 수리하는 방식이 잘 정착되면 좋겠네요. 핸즈도 계속 지원하겠습니다!
강서고등학교 생태전환교실
13일부터 2학기 강서고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13일, 20일, 27일 이렇게 3일간 진행되었고 적정기술 기초, 태양광연결실습, 아두이노연결실습까지 진행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햇빛분수/ 자전거분수 실험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1학기 경험이 있으니 좀더 보완하며 2학기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노원직업체험 – 월계중
13일 오후에는 월계중 학생들이 핸즈에 현장직업체험을 왔습니다. 제가 외부에 있어 별샘과 단디샘이 함께 진행을 했습니다. 비가 내려 단축수업을 아주 바쁘게 진행했다고 합니다.
온곡초 생태동아리 수업
14일 오후에는 노원 온곡초에서 햇빛분수와 자전거분수 실습을 했습니다. 활동적인 수업이라 학생들이 잘 참여해주었고, 별샘도 함께 해서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서라벌중 생태전환교실
15일 오후에는 생태전환교실 마지막 수업으로 서라벌중학교에서 자전거발전기 실습과 IoT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약간 흐린 날이지만 야외에서도 즐겁게 에너지체험을 했고, 교실에서도 실습을 재미있게 하고 전체 4회차 수업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동답초 생태전환교실
19일과 21일에는 날씨관계로 미뤘던 동답초 생태전환교실 수업을 이틀간 진행했습니다. 야외실습이 있어 별샘이 함께 참여했고 다양한 분수모양 만들기에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주었습니다. 참 기발하고 재미있는 분수모양이 많았네요.
서라벌고등학교 동아리발표회 에너지체험
22일 오후에는 인근의 서라벌고등학교 동아리발표회에서 에너지체험부스를 함께 운영했습니다. 날씨가 좋았고 동아리학생들이 도와줘서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생들이라서 역시 에너지가 넘치더군요!
923기후정의행진
23일 토요일에는 서울시내에서 열린 기후정의행진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알고 있던 다양한 단체들의 사람들과 깃발을 만날 수 있었고, 광장의 다양한 목소리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해볼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가산중학교 적정기술과 에너지수업
26일과 27일은 서울대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으로 금천구 가산중에서 적정기술 수업을 3차시씩 이틀 동안 진행했습니다. 거리가 멀어 조금 고생하기도 했네요. 첫날은 제가, 둘째날은 정현샘이 진행을 했습니다. 남학생들만 이 수업을 선택했는데 활발하게 잘 참여해주었습니다.
윤중중학교 동아리수업
26일 오후에는 윤중중학교 동아리수업 5회차를 진행했습니다. 아두이노 만들기 수업을 이어서 진행했는데, 개인적인 단계에 맞게 게 만들기를 이어갔고 마지막으로는 완성형으로 무선조종자동차나 LED조명키트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10월에 마지막 수업이 남았네요.
이렇게 9월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중간에 동천학교 회의도 다녀왔고, 퇴계중에 AS건으로 다녀오기도 했네요.
23일 기후정의행진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럼, 10월 소식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