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범준샘이 3월중에 공익으로 근무를 시작해서 이제 핸즈소식은 제(정해원)가 직접 작성합니다. 내용이 너무 간단해질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핵심적인 내용으로 정리해볼게요. 범준샘이 떠난 자리는 당장은 별샘의 도움으로 메우며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3~4월은 일정이 많지는 않았지만, 메타버스도 시도해보고 고장난 것도 고치고 공간도 정리하고 프로그램도 업그레이드 하며 보냈답니다.
에너지교육 게더타운 만들기 with 고은샘
3~4월 동안 핀란드에 있는 박고은선생님과 Codesign을 통해 재생에너지 교육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준비해서 4월말부터 추풍령중학교에서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상공간인 게더타운을 활용해보려고 에너지교육에 사례와 내용을 간단히 담아봤습니다. 다음 링크는 공개용으로 다시 편집한 것인데, 한번 방문해보세요.
윤중중 동아리수업

3월 29일과 4월 7일은 작년에 이어 여의도에 있는 윤중중에서 동아리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올해는 좀더 체계적을 수업을 하기 위해 패들렛도 활용하고, 아두이노 키트를 통해서 코딩도 차근차근 해나가려 합니다. 기후위기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코딩과 만들기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법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신도고 생태전환교실

4월 6일과 8일에는 서울시교육청의 생태전환교실 프로그램으로 신도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라 속닥하게 실험하며 고민하는 내용을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첫 날은 태양광 실습을 교실에서 했고, 둘째 날에는 햇빛분수와 자전거분수, 줄넘기발전기 실습 등을 통해 에너지실습을 하고 5월에 무얼 만들지를 함께 상의했습니다.
동도중 생태전환교실

4월 11, 12일은 생태전환교실로 동도중학교 1학년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1학년답게 참여도 잘 하고 반응도 잘해주었답니다. 동도중 친구들은 6월에 다시 만납니다. 동도중학교와도 매년 인연이 계속 되어가네요.
단대부중 동아리 과학실험부 
4월 13일에는 작년과 같이 단대부중 동아리수업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작년의 시행착오가 있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첫 시간이라 역할분담도 하고 모둠도 구성했습니다. 올 한해 동아리 활동이 기대됩니다.
탑산초 생태전환교실

4월 15일과 22일은 생태전환교실로 탑산초에서 6학년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15일은 저 혼자 태양광 실습을 진행했고, 22일에는 별샘도 함께 하며 LED스탠드도 만들고, 햇빛분수와 자전거분수 실습도 했습니다. 6차시를 하며 약간은 친해졌던 학생들이 기억이 나네요.^^
인천계양 에너지교육
4월 20일에는 1월에도 만났던 인천계양의 선생님들을 방문했습니다. 교구도 납품하고 학생들과 수업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에너지교육을 상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연천중학교 생태전환교실 
4월 22일 오후에는 별샘과 함께 은평구로 이동을 해서 연천중학교에서 생태전환교실 1차시로 태양광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여러 학년이 섞여있어 반응이 조금 다르기는 했지만, 적절하게 반응해주던 학생들이 기억나네요. 이후 3차시를 더 만나기로 했습니다.
추풍령중학교 태양광수업 온라인수업 
4월 25일 그동안 준비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추풍령중학교 친구들을 온라인으로 만났습니다. 서울, 헬싱키(핀란드), 추풍령이 각각 온라인으로 접속해서 줌으로 온라인수업을 진행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중2 학생들이 줌 화면에 활발하게 답을 해주었습니다. 이제 5월에는 대면수업도 하고, Codesign을 통해 학교에 맞는 태양광시설도 직접 디자인해봅니다. 한계도 있겠지만 새로운 시도로 잘 진행해보고, 나중에 다른 학교에이런 사례를 소개하고 싶네요. 추풍령 친구들과는 이후 4차시를 더 진행합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병행)
수리초등학교 생태전환교실

4월 26일에는 별샘과 함께 은평구 수리초등학교에 가서 4학년 네 개반 학생들에게 1시간씩 재생에너지를 소개하며 태양광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짧기는 했지만, 집중도 잘하고 실습도 잘 참여해주었습니다. 이 친구들은 5월초에 또 만났답니다.
서울사대부여중 생태전환교실

같은 날 오후, 서울사대부여중으로 이동해서 10명의 친구들과 태양광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시간이 넉넉해서 실습도 하며 운동장에 나가서 확인도 하고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 친구들과는 4차시를 더 만납니다.
신성중학교 IoT수업

4월 29일에는 안양의 신성중학교에 가서 적정기술을 소개하고, IoT실습과 태양광실습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이 40여명 가까이 되어 걱정이 되었지만, 실습위주로 진행하니 잘 참여해주었습니다. 신성중은 2월에도 다녀왔는데, 이렇게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5월중에 시범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핸즈 3~4월 소식을 마무리합니다. 3월 중에 범준샘이 공익으로 병역을 시작하며 핸즈를 떠나 걱정이 컸지만 오히려 시스템을 더 갖춰나가는 계기로 만들고 있습니다. 일을 너무 벌이지 않고, 저희가 고민하거나 경험한 내용을 잘 정리해서 공유해나갈 생각입니다. 이제 코로나도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데, 핸즈는 그동안처럼 차근차근 일을 해나겠습니다.
이상 핸즈 정해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