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이네요. 휴가 다녀오셨나 모르겠네요. 코로나와 함께 또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핸즈는 7월에도 학교교육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에는 더위 속에서 야외행사하기도 했네요. 에너지교육을 다양하게 진행한 핸즈 7월 소식을 전합니다.

 

안산YWCA 적정기술교육

7월 2일과 16일에는 안산 YWCA에서 매년 진행하던 적정기술학교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별샘과 함께 갔고, 첫날에는 태양광자동차를 함께 만들었고, 둘째날에는 햇빛분수와 자전거분수, 인간동력발전을 체험했습니다. 에너지가 많은 초등학생들이라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장평초등학교 생태전환교실 5~6학년 2차시

7월 둘째주에는 장평초에서 지난주에 이어 생태전환교실로 인간동력발전 체험을 통해 에너지의 원리를 만드는 체험을 했습니다. 한번 만났던 친구들이라 더욱 반가웠고, 비예보가 있었는데… 다행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내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네요.

 

양평 꿈의학교 적정기술 워크숍

9일 토요일에는 양평에 가서 꿈의학교로 적정기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주말이라 가는 길이 무척 막혀서 고생을 했네요. 다행히 참여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즐거워해서 잘 진행했습니다. 지역의 학생들을 이렇게 만나 재생에너지와 적정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장충고 생태전환교실

11일부터 14일까지 오전에는 장충고에서 생태전환교실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하루에 두시간씩 4일간 진행을 했고, 정현샘과 별샘도 동시에 참여했습니다. 남고 학생들이라 관심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반별로 참여도가 차이가 있고, 야구부 친구들도 있어서 나름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송내고 적정기술수업

11일과 13일에는 부천 송내고에서 환경에 관심있는 친구들과 태양광실험을 하고, 아두이노와 블루투스, 태양광자동차에 대한 소개를 했습니다.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라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고, 둘째날에는 비도 많이 내렸는데 다행히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서울사대부속여중 생태전환교실

12일 오후에는 몇번 진행했는 학생들과 인간동력발전 줄넘기발전기 실습도 하고, IoT를 통한 온습도를 파악하고 팬과 LED를 제어하는 키트를 체험했습니다. 중학생들에게 어렵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척척 잘 해내서 실습위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방학을 마치고 햇빛분수와 자전거분수를 체험하면 됩니다.

 

인천 해송고-대건고 태양광충전기 만들기

13일 송내고 수업을 마치고 별샘과 다시 인천송도로 이동해서 저녁시간에 해송고-대건고 연합동아리 친구들과 태양광에 대한 공부를 하고 태양광충전기 만들기를 했습니다. 납땜을 하는 작업이 있어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잘 참여해서 잘 마무리했습니다. 두 학교 연합동아리 수업이라 더 재미있었습니다.

 

추풍령중학교 마무리모임

15일 오후에는 1학기에 진행한 추풍령중학교 에너지전환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모임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의 피드백을 보며 보완할 점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고, 시간을 내서 한번 만들 물품을 점검하러 방문할 예정입니다.

 

개운초등학교 선생님 햇빛건조기 만들기

햇빛건조기를 학교교육에 활용하고 싶은 선생님과 조율을 해서 맞춤형 크기의 터널식 건조기를 17일에 함께 만들었습니다. 새롭게 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 시도를 통해 다른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학생들과 잘 활용하며 보완해나가면 좋겠네요.

 

동도중 생태전환교실

18일, 19일, 27일에는 생태전환교실로 동도중학교 2학년 학생들도 만났고, 동아리 시간에 햇빛저금통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2학년들은 반마다 분위기가 달랐는데 활발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동도중 수업은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창문여고 생태전환교실

20일 오후에는 창문여고에서 생태전환교실로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한 소개를 하고 여러가지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방학을 하는 날이었는데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고 대답도 잘 해주어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친구들은 방학을 마치고 8월에 다시 만납니다.

 

한내에너지자립마을 적정기술워크숍

23일에는 독산동의 한내에너지자립마을에서 어르신들과 에너지이야기를 나누고, 햇빛분수와 햇빛물레방아도 만들고, 손발전기도 만들었습니다. 연령대가 높아서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저는 챙겨주시며 열심히 해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너지협동조합 태양광워크숍

25일 저녁에는 용신동의 우리에너지협동조합분들과 에너지수업을 진행하고 간단한 실습과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인원이 많지는 않았지만 속닥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강북배움터 환경체험장 전시와 체험

7월 마지막 주 26일부터 30일까지는 강북배움터에서 환경체험장에 다양한 핸즈의 물품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폭염이라 많은 분들이 오지는 않았지만 에너지체험을 직접해본 분들은 흥미로워했습니다. 나중에는 날이 더워서 실내로 장소를 옮기기도 했네요. 이렇게 핸즈의 전시체험의 방식도 조금씩 업그레이드 해나갑니다.

 

핸즈의 7월 소식을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폭염과 집중호우로 기후변화를 더욱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핸즈의 교육을 함께 한 분들이 그런 고민을 계속 해나가면 대안을 찾아가면 좋겠네요.

더운 여름… 코로나, 물조심, 더위조심하시구요.
저는 8월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