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핸즈의 박범준입니다! 2021년이 되었네요. 핸즈도 설립된 지 이제 8년째를 맞았네요. 제가 핸즈에 온 지도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작년은 예년과는 많은 것이 다른 한 해였습니다.
연초에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했고, 워크숍도 함께 줄어들었죠. 여분의 재료를 만들고, 때로는 사무실 식구들이 모여 자전거를 타러 가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일이 적었는데, 그러던 와중 온라인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고, 일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많이 진행했고, 여러 학교들에 가서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죠. 국립공원 에너지마을 교육, 자문도 많이 진행했지요! 저는 키트를 많이 만들었습니다.(엄청 많이 만들었습니다.) 걱정과 고민으로 시작했지만 그래도 1년을 재미있게, 잘 마무리했네요. 2021년은 올해는 어떨까요? 기대되네요! 서론이 길었네요. 2021년 핸즈의 1월~2월 소식 이제 시작합니다.
초월고등학교 환경교육 영상촬영
1월 6일 해원샘은 초월고등학교에 가서 환경교육을 위한 영상촬영을 했습니다.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약간은 새로운 내용이라서 살짝 당황스럽기도 했답니다. 잘 편집되어 학생들에게 잘 전해지면 좋겠네요.
시흥매화고등학교 _ 신재생 창업
1월 13일에는 온라인으로 시흥매화고 친구들을 만나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소개와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관심있는 학생들이라서 질문도 해주고 즐겁게 진행했답니다. 저희 컴퓨터가 약간 문제가 있어서 아쉬웠고, 다음에는 직접 얼굴보고 수업을 진행하면 좋겠네요.
거모복지관 1월 워크숍
작년 12월에 거모복지관에서 진행했던 인스마트그램을 좀더 연장해서 1월에 두 번 더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좀 새로운 아이템들을 만들었습니다. 14일에는 조그만 블루투스 우드스피커를, 21일에는 아두이노를 이용한 식물재배기를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아이템이고 온라인이라서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잘 만들고 딱! 작동을 시키니까 잘 작동하더군요. 잘 안된 친구들은 나중에 별도로 완성을 해주었습니다. 1월로 거모복지관 워크숍은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다섯 번이나 만나고 카톡방에서도 함께 했던 친구들이 기억나네요.
서울적정기술협의회 1월 모임
18일 저녁에는 서울적정기술협의회 1월 모임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핸즈와 에너지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사례를 나누고 교육사업의 상황에 대해서 공유를 했습니다. 이렇게 계속 모임을 이어갑니다.
선사고등학교 _ 적정기술 에너지수업
1월 19일, 1월 28일에는 선사고등학교에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14일에는 해원샘이 에너지 적정기술과 태양광에 대한 소개를 했고, 28일에는 태양광 충전기와 LED스탠드(큰 버전)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만드는 모양의 스탠드라서 걱정을 하기로 했는데 , 납땜과 나무 작업 그리고 나무에 칠을 하는 것도 잘 해주었습니다. 조금 긴 시간이지만 잘 마무리했습니다.
통영 제석초등학교 LED스탠드 워크숍
2월 3일에는 핸즈 식구들은 모두 통영으로 내려가서 워크숍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전날에 내려가서 회도 먹고 통영도 간단히 구경했습니다. 2019년도에도 워크숍을 진행했던 제석초등학교에서 곧 졸업하는 6학년 친구들과 졸업 기념으로 LED스탠드를 만들었습니다. 2팀으로 나누어져 총 6번의 워크숍을 진행했는데 시간이 짧아 조금 바쁘긴 했지만 만든 친구들이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조금 멀었지만 특별한 1박 2일의 워크숍을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국립공원 에너지마을 회의
설을 앞두고 9일 해원샘은 작년에 이어 올해 국립공원공단과 진행하는 에너지마을 관련 회의를 하러 원주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대면모임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올 한해 해나갈 사업에 대해서 이야기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서울적정기술협의회 2월 모임
22일 저녁에는 서울적정기술협의회 2월 모임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자인생태건축’과 ‘적정기술공방’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조금더 활발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을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탄소중립’과 ‘도시재생’에 대해서 함께 공부하고 이야기나누기로 했습니다.
성북구 에너지교육 기획회의
23일에는 성북구에서 에너지교육에 대해서 고민하는 분들이 오셔서 함께 이야기나누었습니다. 그동안 해오던 활동을 어떻게 업그레이드 할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도 솔직하게 상황을 공유했고, 기회가 되면 새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2021년 1월~2월의 소식이 끝났습니다. 원래 1~2월은 일정이 많지는 않습니다. 요즘 저희는 워크숍 여분 재료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못다한 자료들을 정리했습니다.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는데, 태양광자동차도 업그레이드하고, 발전타워도 보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IoT를 이용해서 태양광데이터를 모으는 실험도 하고 있습니다. 결과물은 차차 공유하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소식을 전하고 저는 나중에 3~4월 소식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